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가정폭력사건이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지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사건은 모두 2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건에 비해 74.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내에 대한 학대가 195건(79.2%)로 가장 많았고, 남편이나 노인에대한 학대가 각각 4건(1.6%)이었으며 기타가 43건(17.4%)이었다.

폭력발생의 원인으로는 음주후 폭행이나 가정불화가 22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성격차이나 경제문제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가정폭력으로 입건된 사람들의 학력은 고졸이 141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고 중졸 85명, 대졸 35명, 기타 29명 순이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5월을 '가정폭력사건 신속.집중 처리 및 피해자 보호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정폭력의 재발을 막기 위해 상습 폭력발생 가정 등에 대한 방문.계도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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