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성화에 힘입어 지난해 실시된 환경영향평가 건수가 전년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건설경기가 호황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난 한해동안 실시된환경영향평가 대행건수는 모두 191건으로 전년도의 99건보다 93%가 늘어났다.

작년말 현재 환경부에 등록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도 187개로 지난 2000년의139개보다 34%가 증가했다.

그러나 평가대행업체 187개사중 74개(40%)는 평가서 작성을 수주받았으나 113개사는 수주실적이 전무해 이 업계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여전했다.

평가대행을 의뢰받은 74개사의 수주실적은 평균 2.5건이며 5건 이상은 12개(16%)업체, 1-2건은 50개(68%) 업체였다.

평가대행 사업의 유형은 도로건설이 61건(32%)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관광단지개발 및 항만건설 각각 21건, 도시개발 20건, 산업단지조성 10건 등이다.

한편 지난해 평가대행 용역의 총액은 256억원으로 전년도 98억원보다 261%나 늘었으며 건당 대행비용은 평균 1억3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천만원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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