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9일 상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남산중학교생 20명이 지난 25-27일 강원도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5명은 증세가 심해 학교에 결석했다. 이에따라 상주시 보건소측은 학생들이 식사를 한 설악산 국립공원내 식당 또는강원도 평창지역 휴게소의 음식물에 이상이 있었던 게 아닌가 보고 해당 자치단체에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식중독의 원인을 분석중이다. (상주=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