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철)는 29일 "청주시가 해고 예술단원 3명을 다음달 4일까지 복직시키라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화해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기정 시장에 대한 낙선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충북지역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노동위원회는 해고된 남 모씨 등이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관한 회의를 이날 열고 `시는 이들을 다음달 4일까지 무조건 복직시키라'라는 화해 권고안을 냈다"며 이 같이 경고했다. 시립예술단 노조(위원장 전광수)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 남 씨 등 3명이 해촉또는 계약 해지된 것 등에 반발, 시와 13차례에 걸쳐 본교섭과 실무교섭 등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 24일 조정신청을 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