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어린이 날을 전후해 대전 및충남.북도내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은 다음달 1일부터 5일 동안 '제2회 국제 키드(어린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꿈의 마을'에서는 ▲신나는 과학나라 ▲어린이 장터 ▲인형 로봇전시 ▲마술쇼 등이 열리며 '지구촌 마을'에서는 10개국 민속공연단이 참여해 ▲세계민속 공연 ▲세계민예품 축제와 세계 먹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또 '사랑의 마을'에서는 ▲가족 동요대회와 블록만들기 ▲닥종이 인형전 ▲전통공예체험 ▲카레이싱 가족체험 등이 열린다. 대전시는 5일 개장되는 대전동물원에서 '제80회 어린이 날'행사를 성대하게 갖기로 했으며 시 교육청은 이날 소년.소녀 가장 및 실직자 자녀 등 장한 일을 한 어린이 264명에 대한 표창을 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5일 논산시 공설운동장에서 ▲헬기축하비행 ▲군악대 퍼레이드 ▲인기가수공연 ▲풍선 날리기 등으로 구성된 '충남 어린이 큰잔치'를 성대히 연다. 충북도 교육청도 5일 청주 야구장에서 `제1회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려 ▲군악대 퍼레이드 ▲내친구 캐릭터 ▲헬기 축하비행 ▲모범어린이 표창식 ▲스카이다이빙시범 ▲태껸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6일에는 벽지 어린이 초청 청주동물원,청주박물관 현장 견학이 실시된다. 전교조 등 청주시내 18개 사회단체는 5일 청주교대 운동장에서 ▲어린이 동화구연 한마당 ▲가족 동요 노래자랑 ▲전래 민속놀이 한마당 ▲글 쓰기 및 그림 그리기대회 ▲황토 흙물 들이기 ▲통일 엽서 쓰기 ▲북한 바로 알기 사진 전시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 충청대도 이날 ▲만화영화상영 ▲어린이 미술대회 ▲무술시범 ▲캐릭터 쇼 ▲아마추어 마술대회 ▲풍선인형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도 학생종합야영장과 청주동물원은 어린이 날에 각종 시설을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충북 교원 미술 작품 전시회'와 `제3회 청소년 한 마을 축제'가 각각 다음달 10-15일, 20-22일 청주문화관과 충북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jung@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은중.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