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께 남제주군 성산항 동쪽 0.5마일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제3유성호(25t)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유성호 선장 김용이(72.부산시 남구 감만2동 46의1)씨가 실종되고 기관장 김명봉(51)씨는 부근을 지나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유성호는 이날 바지선을 끌고 항해하다 성산항 외항에 대기중인 선박을 피하려다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에 구난함을 파견, 실종자 수색과 함께 해상오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