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27일 신종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밀매하거나 복용해 온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재미교포 조모(2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0월 초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씨로부터 엑스터시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강남 모 가라오케에서 성씨에게 엑스터시 7정을 건네주고 대금 42만원을 받는 등 성씨와 재미교포 등에게 엑스터시를 밀매하거나 스스로 복용한 혐의다. 조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집에서 히로뽕 0.03g을 1회용 주사기에 담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