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이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산악마라톤대회가 28일 오전 9시 울산시 동구 서부동 염포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학생부(만 19세 이하)와 여성부(만 20세 이상) 청년부(만 20∼39세) 장년부(만 40∼54세) 노년부(만 55세 이상) 등으로 나눠 치러진다. 산악.육상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장의 표고는 해발 2백6m로 부담없이 달릴 수 있다. 11.6㎞ 코스 전 구간에 걸쳐 동해바다와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현장 등의 주변 경관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산악마라톤 코스로 최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분별 1위부터 6위까지는 5만∼4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등이 수여되며 대회 참가자에게는 중식도 제공된다. 지난해 제2회 대회때는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 3천여명이 출전해 염포산 일대를 달리며 화합과 건강을 다졌다. (052)230-5900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