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도로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2조2천531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 731㎞개설 및 확.포장에 2조2천53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道)는 일주도로 등 5개 노선 73.7㎞의 국도 확.포장 사업을 비롯해 시지역교통 소통을 위한 국도 대체 우회도로 6개 노선 37.4㎞ 개설과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진입로 5개 노선 11.3㎞ 개설 및 확장사업을 벌인다. 또 제주도를 동.서와 남.북으로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망 5개 노선 98.4㎞를 확.포장하고 8개 노선 113.5㎞에 달하는 시가지 도로망과 읍.면간 연결, 마을간 교통 소통을 위해 군도와 농어촌도로 397.6㎞도 정비한다. 소요 재원은 국비 1조6천70억원과 지방비 6천461억원으로 충당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로기반시설 확충은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해 수립된 법정 계획으로 선진형 도로망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