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위원장 정용)는 최근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7개 전항목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질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시의원 등 민간인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 일원에 각각 수돗물을 공급하는 구의정수장, 뚝도정수장, 강북정수장 등의 원.정수및 수도꼭지물, 물탱크를 거친 수도꼭지물을 채수해 한국과학기술원과 (재)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물의 맑은 정도를 나타내는 정수탁도의 경우 0.1NTU이하를 유지하고있으며 소독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은 0.008∼0.014mg/L로 먹는물 수질기준 0.1mg/L의 7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인체에 유해한 농약및 중금속류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