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노사정위원회 협상이 주휴 유급화 등 핵심쟁점에서 의견접근을 보지 못해 최종합의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김송자 노동부 차관, 안영수 노사정위 상임위원, 김성태 한국노총 사무총장,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24일 고위급 회의를 갖고 주5일 근무제 관련 협상을 벌였으나 주휴 유급화와 시행시기 등에 관해 서로간 이견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동계는 일요일을 현재처럼 유급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경영계는 이 안을 수용하는 대신 중소기업의 요구에 따라 시행시기를 오는 2010년까지 늦춰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