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본부는 24일 하이닉스 반도체의 해외 매각협상이 진행중인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매각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노총 경기본부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20여개 사업장의 분사.매각 등 뼈를 깎는자구노력으로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1천45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런 시점에서 마이크론사와의 헐값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회생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기본부는 "정부와 채권단이 매각협상 전면 중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산하 750개 단위조직과 12만 조합원이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