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연결고속도로가 민자 사업으로 건설된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롯데건설 등 7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최근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인 안양에서 성남시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제2경인연결 고속도로사업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사업계획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건교부는 타당성 조사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의 등 절차를 거쳐 2004년초 착공토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총연장은 20.94㎞. 노선은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부와 과천시 갈현동, 성남IC로 연결된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 금호산업 한국도로공사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경기남부지역의 교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