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국행(國行)으로 올려지던 계룡산 산신제가 26일부터 3일간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과 고마나루 웅진단 등에서 거행된다. 계룡산 산신보존회(회장.구중회 교수)는 24일 계룡산 산신제를 국제적인 산악신앙의 민속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원사 중악단과 고마나루 웅진단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산신제는 신원사 계룡단에서 공주향교 주관으로 유가식으로 올려지며 웅진동 고마나루 웅진단에서는 유가식 수신제례가 베풀어진다. 또 국립공원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에서는 불교신도 및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국행의 하나였던 불가식 산신 대제가 거행된다. 이번 산신제에는 충남 무형문화재 제28호인 승무를 비롯 서산 음암면 박첨지 놀이, 최영 장군을 추모하는 장군 굿 등이 공연된다. 특히 일본의 전통 산(山) 신앙인 '비추카구라'와 '구루마닌교' 의 공연이 선보일 계획이어서 국제적인 민간 신앙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주민들의 흥겨운 한마당인 '계룡산 풍장 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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