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항기 추락사고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들이송정호(宋正鎬)법무부장관에게 합동사고조사단 참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김해시청 별관 3층에 마련된 대책위사무실을 방문한 송장관에게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명확한 진상조사와 조속한 신원확인작업"을촉구했다. 그러나 송장관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유족대표들이 합동조사단에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조사내용을 유족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며 "특히사망자 신원확인을 위한 DNA분석작업을 빠른 시일내에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족대책위는 송장관이 부산지검.고검 등에 대한 초도순시 일정때문에 `시간이 없다'며 유가족대기실 방문은 생략한채 부산으로 떠나자 형식적 방문이라며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김해=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