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반포동 센트럴시티와 강남성모병원 주변 사평로를 남북으로 잇는 '센트럴 포인트 브릿지' 육교 준공식을 25일 오후7시 갖는다. 25억원의 민자 유치와 저명한 프랑스 설계가에 의해 만들어진 센트럴포인트 브릿지는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벌린 2개의 사장교가 연결되는 형식으로 야간에 교통흐름이 적으면 녹색으로, 많으면 빨간색으로 변화해 멀리서 볼 수 있는 일종의 신호등역할도 한다. 또 기존 육교 기능에서 가장 불편했던 유모차, 자전거, 휠체어 통행을 위해 계단과 램프가 함께 설치돼있으며 야간에는 다리 중간에서 쏘아올리는 레이저빔을 통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