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3일 "익산 남성고가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학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성고는 이날 학급당 30명씩 총 10학급을 편성하고 법인 전입금 명목으로 20억원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운영계획서도 함께 냈다. 이로써 지금까지 도내에서 자립형사립고 지정 신청학교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교육부에 추천한 전주 상산고와 최근 신청서를 낸 군산 중앙고 등 모두 3개학교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중앙고와 남성고에 대한 심사를 거쳐 내달 4일까지 교육인적자원부에 추천여부를 결정한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