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호전되면서 한때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 모집하는 사태가 빚어지고있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경제위기 사태가 오면서 실직자 또는 일정한 소독이 없는 주민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을벌이고 있다. 그러나 초창기 600-700여명씩 모집하던 공공근로사업에 많은 실직자들이 몰려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요즘은 선발 인원이 절반 수준인 300여명씩 모집하지만 이마저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실제 최근 천안시가 모집한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341명 선발에 280명만이 지원해 추가 모집에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최근 들어 경기가 크게 호전되면서 실직자들이 옛 직장으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사업장을 찾아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 경기가 호전되면서 공공근로사업 계획 인원을 줄여나가고 있는데도 참여자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