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칭 '환경재단'(공동대표 이세중.김영수) 준비위원회가 2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경기금 조성에 나선다고 환경운동연합이 21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강원룡(평화포럼 이사장), 윤세영(SBS 회장), 박영숙(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장), 금난새(유러피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씨 등이 참석하는 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는 재단기금 출연 약정서 기탁과 이사회 구성이 이뤄질 예정이며 현재 1억3천만원의 기금이 약정된 상태다. 환경재단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환경단체 및 연구기관 지원기금(환경친화적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 ▲환경 프로젝트 및 환경행사 지원사업 ▲국제환경교류 지원기금(제3세계 환경단체 지원) ▲모범 환경인과 환경단체 포상 ▲환경단체공동시설 건립과 환경운동가 재교육 등에 사용된다. 환경재단 준비위원회는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소액기부 형식을 다양화하고 사회 지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사용내역의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한 재단운영을 추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