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희대학교는 실버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용인시 기흥읍)와 자매결연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교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학과 실버타운이 자매결연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희대 평생교육원은 자매결연일인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노블카운티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활한의학 ▲소림기공 건강법 ▲난 기르기 ▲생활원예 ▲도자교실 등의 강좌를 경희대 평생교육원 실습실과 노블카운티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주중에는 학생들이 스포츠댄스와 태권도시범, 클래식기타 등을 공연하고 입주민들을 위한 청소와 말벗, 편지대필 등 봉사활동을 하도록 해 사회봉사학점을 줄 계획이다. 노블카운티는 대지 면적 6만8천여평에 552실을 갖춘 대규모 실버타운으로 경희대 수원캠퍼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