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19일 이수동씨에게 수사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 광주고검장을 22일 오후 2시 검찰에 출두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고검장을 대상으로 수사정보를 알게 된 경위와 유출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고검장이 현직인 점을 감안,중수부장이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수동 전 아태재단 이사의 인사청탁 비리의혹과 관련 전직 해군 고위장성,경찰간부 등 3명이 이수동씨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수동씨와 이들 3명의 연결계좌를 추적중이며,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이 건네진 물증이 확보되면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