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19일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조업을 벌인 중국 어선 2척을 나포, 인천해경부두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다롄(大連) 선적 쌍끌이 저인망 어선 요와서 0884, 0885호(이상 30t급)등 2척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우리측 EEZ를 3마일 침범,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2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벌인 혐의다. 인천해경 관할 해역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나포된 이들 어선에는 모두 8명의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다. 해경은 이들이 해경부두에 도착하는대로 EEZ 침범 경위 등을 조사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