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중국여객기(CA129)가 선회거리를 초과한 이유를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엔진제어장치(EEC)가 회수됐다. 한.중.미 3국합동조사단은 19일 오전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뒤 돗대산 추락현장에서 기체 엔진 2개에 내장된 이 장치를 회수했다. 이 장치는 엔진의 출력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사고당시 여객기가 정상적인 선회거리를 초과해 산에 충돌, 추락한 이유를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조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사단은 엔진제어장치를 정밀분석해 당시 엔진상태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연합뉴스)특 josep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