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의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한양대생들이 18일 밤 이 학교 본관건물을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700여명은 18일 오후 5시께 교내에서 등록금 인상반대 학생총회를 가진 뒤 본관을 항의방문, 총장실 등을 점거했으며 19일오전 현재 100여명이 남아서 농성중이다. 공대 등 단과대 학생회가 중심이 된 학생들은 "비운동권 출신 총학생회와 학교가 합의한 올해 등록금 6.7% 인상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학교측은 교내 학술정보관에 김종량(金鍾亮) 총장의 임시 집무실을 마련, 대책을 숙의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