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장기 노숙 등에 따라 질병을 앓고 있는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구호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숙자 중간 쉼터'인 영등포구 `자유의집'에 있는 정신과, 치과, 한방진료실 등 상설 진료실에 공중보건의와 간호사를 상주시키고, 알코올 중독 노숙자를위한 재활프로그램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불자약사보리회 등 8개 민간 의료봉사단체와 합동으로 서울역과 을지로3가 지하도, 영등포역 등 집단 노숙지역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10시30분까지 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