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LPG 보조금 지급기한 철폐 등을 요구하는 전국 택시기사 1만여명이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기로 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전국택시연맹(위원장 권오만.51) 소속 회원 1만여명은 18일 오후 2∼6시 과천정부종합청사 앞 잔디구장에서 '불법 콜밴, 렌터카 근절과 LPG보조금 지급기한 철폐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그동안 전액지급하던 LPG 유류세 인상액 보조금을 매년 20%씩 삭감, 오는 2006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것을 철폐할 것과콜벤과 렌터카의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경찰 35개 중대 4천200여명을 청사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