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3일째인 17일 오전 현재 탑승자 166명 가운데 사망이 126명, 실종 2명, 생존자 38명 등으로 집계되는 가운데사망자 신원은 6명이 확인됐다. 김해 대책본부는 사망자의 신원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안선육(44.여), 이정숙(46.여), 하승남(46.여), 조정자(62.여), 박영부(63), 하재홍(71)씨 등 6명의 신원이 가족들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족들을 상대로 실시된 사망자 시신 사진공개 과정에서 가족들이 신원을 확인한 사망자는 3명이며 3명은 재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기체 폭발과정에서 불에 심하고 타고 훼손돼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검찰과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는 사체에 대해서는 신원확인동의서를 받아 신원을확정하는 한편 나머지에 대해서는 감정동의서를 받아 유전자 감식 등 정밀 조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해=연합뉴스) 특별취재반=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