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경찰서는 17일 여관에서 불러준 접대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여관주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정모(40.회사원.서울 구로구 독산동)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구로구 독산동 D여관에투숙해 여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한 뒤 방으로 들어온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자 여관주인 백모(49.여)씨를 때린 혐의다. 정씨는 경찰에서 "여자가 나 보다 나이도 많고 뚱뚱해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