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0시5분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K제과점에서 주인 김모(56)씨가 20대 중반의 남자 손님이 빵값으로 주고 간 1만원권위조지폐 1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20대 남자가 빵을 사려고 반으로 접은 1만원짜리 지폐를 지불하고 간뒤지폐를 펴보니 은색 실선이 없고 종이 색깔이 유난히 짙어 보여 위폐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일련번호 `2478100자사라'의 1만원권 위폐가 최근 서울에서 잇따라발견되고 있는 위폐와 동일하고, 키 175㎝ 정도에 20대 중반이라는 위폐 용의자의인상착의도 비슷한 점 등으로 미뤄 일단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