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기 사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고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17일 오전부터 유전자 감식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대검찰청 유전자감식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유전자 감식팀 등에 수습된 시신의 유전자 확인작업을 분산 의뢰키로 하고 구체적인감식방법과 시료채취 등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사진확인작업 등을 통해 17일 오전까지 128구의 시신 가운데 모두 6구의 시신에 대해 신원 확인작업을 마쳤으며 나머지 시신은 유전자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합동수사본부는 이날도 건설교통부 조사단과 함께 현장조사는 물론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등 사고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정부차원의 조사가 마무리된 뒤 이번 사고와 관련, 형사책임 여부 등을 최종 규명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