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늦게부터 대전.충남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16일 오후 2시 현재 평균 56㎜를 기록하며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을 줬다.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지역에 가장 많은 72㎜의 비가 내린 것은 비롯, 대전 68㎜,금산 60㎜, 보령 54㎜, 천안 48㎜, 아산 45㎜, 홍성 40㎜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충남지역의 올 누계 강수량은 평균 141.7㎜를 기록, 전년의 104.6㎜를 35%이상 초과했으며 평년 161.8㎜의 87.5% 수준으로 높아졌다. 도 관계자는 "어제 오늘 내린 비로 가뭄의 완전 해갈에는 부족하지만 밭작물의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며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비교적 큰 비가 내려 저수지 물 가두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3시에 충청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