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구 서소문동 옛 대법원 자리에 시내최대 미술관인 시립미술관을 5월17일 개관한다. 약 960평의 전시규모에 시비 280억원이 들어간 시립미술관은 개관기념 전시회로우리색의 정체성 찾기를 시도하는 '한민족의 빛과 색'과 아울러 천경자 화백이 기증한 전작품 93점을 상설전시한다. 또 시민 체험프로그램으로 전통염색 체험, 우리 종이로 만들기, 컴퓨터로 그림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시립미술관은 또 리얼리즘 작품전, 미디어시티전, 서예전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입장료는 조례에 따라 어른 700원, 청소년 550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