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착륙과정에서 추락해 127명이 사망.실종되는 참사를 빚은 중국국제항공공사 소속 여객기의 우신루(31.吳新祿)기장은 기장경력 1년에 김해공항을 5번 비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 기장은 15일 밤 치료중인 김해 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기자들과 3분가량 면담을 통해 영어로 이같이 말했다. 우 기장은 자신의 지위를 묻는 질문에 기장(파일럿)이라고 대답했고 얼마나 기장으로 근무했냐고 묻자 "1년"이라고 답했다. 김해공항 비행경력에 대해서는 5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추락사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I Dont Know)"라고 대답했다. 한편 병원 의료진은 우 기장의 상태에 대해 "머리를 다쳐 뇌에 피가 고여있는 상태여서 흥분하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기장과의 면담은 의료진들이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이유로 중간에 가로막아 3분만에 끝났다. (부산=연합뉴스)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