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일 중국 민항기 추락 직후 생존 탑승객이 휴대폰으로 구조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이강대(41.대학교수.경산시 옥산동)씨는 추락사고가 나자 자신의 휴대폰으로 대구시 소재 G여행사와 자신의 선배인 김모(46.대학교수.대구시)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사실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씨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김해 자성병원을 찾은 김씨가 함께 입원한 환자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전해졌다. 이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자신의 구조요청으로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믿고 있다. 0...조선족 며느리를 데리고 오기 위해 중국에 갔다 귀국하던 60대 노모가 사고비행기에 탑승해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송자(63.경남 진주시 수정동)씨는 지난해 11월 아들 박모(36)씨와 중국서 결혼한 조선족 아내 염모(33)씨를 데리러 중국에 갔다가 귀국하면서 사고여객기에 탑승했다. 이씨는 염씨가 아들과 결혼했지만 당시 서류정리가 제대로 안돼 아들만 귀국하자 넉달을 기다린 지난 11일 직접 며느리를 보고 데리고 오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이같은 변을 당했다. 그러나 며느리 염씨가 함께 탑승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