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 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J아파트 지요현(44)씨의 집 안방에서 지씨가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한 모(25)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한씨는 "부패하는 냄새가 심하게 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지씨의 집에들어가 보니 지씨가 안방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의 부패 상태로 미뤄 10일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혼자생활한 지씨가 평소 지병을 앓았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병사했을 가능성이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