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인근 중국민항기 추락사고와 관련, 사고비행기에 LG화재 직원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10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LG화재 관계자는 15일 "김동환 지점장과 직원 1명, 설계사 14명 등 안동지점 직원 16명이 3박4일 일정으로 회사에서 보내준 포상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며 "이중 김지점장을 포함한 10명은 생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생존을 확인중"이라며 "생존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단체여행자들로 함께 기체 꼬리부분에 탑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존자는 김동환 지점장과 함께 설계사 서진식.김보현.안상진.윤경순.박윤원.고복환.박만수.정유엽씨와 함께 이번 여행에 대신 참가한 한 설계사의 러시아인 부인 라히모바 아지즈씨 등 10명이다. LG화재는 사고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김해영업소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자 수습과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