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13명이 관광을 갔다 준비해간 돼지고기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고있다. 경남 거제보건소는 15일 거제면에 사는 신모(70.여)씨 등 마을 부녀회 소속 주민 13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 일대 관광을 가면서 준비해간 돼지고기를 먹고 11일 저녁부터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으며 귀가한뒤 지난 13일부터 대우의료재단 거제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삶은 돼지고기를 섭취한뒤 복통을 호소한 점으로 미뤄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아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