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동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제안할 '산업현장 리포터' 제도가 도입된다. 노동부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노동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열린 노동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상반기중 1백명 규모의 '산업현장 리포터'를 위촉,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산업현장 리포터는 노동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새로운 정책 제안, 주요 정책과 이슈에 대한 의견 제시, 노동부가 발행하는 '노동뉴스'에 산업현장 뉴스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동회 노사협의 과장은 "노동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 사업장의 지식과 정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근로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 현장에 기반을 둔 노동정책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노사협의과 503-9736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