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원로가수 현인씨 별세 .. 향년 83세

입력2006.04.02 12:40 수정2006.04.02 12:42

'신라의 달밤''비내리는 고모령''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부른 원로가수 현인씨(본명 현동주)가 13일 오후 9시45분 지병인 당뇨합병증으로 서울 현대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현씨는 일본 우에노음악학교(현 동경예대)를 마치고 1940년대초 일본과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활동하다 광복후 귀국,'신라의 달밤'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그는 2000년 봄까지 악극'그때 그 쇼를 아십니까'에 출연해 전국 순회공연에 나서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지병인 당뇨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동안 남긴 노래가 1천여곡에 이른다. 유족은 부인 김미정씨(72)와 아들 재헌씨 등 1남3녀. 빈소 서울 현대아산병원 영안실.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010-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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