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제316차 민방위의 날인 15일 오후2시부터 전국적으로 15분간 훈련공습경보를 발령해 주민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국 26개 주요 도시 상공에는 가상적기가 출현하고, 훈련은 훈련공습경보후 5분간 경계상황을 유지하다 오후 2시20분 끝난다. 행자부는 훈련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침착하게 안전지역으로 대피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도로 우측에 정차한후 차에서 내려 대피하거나차안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시.군.구에서는 안전문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테러대비훈련이 함께 실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