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바이처' 고(故) 문창모 박사를 추모하는 선양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가칭 '문창모박사 선양사업회' 창립준비 실무위원회는 12일 원주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최경훈 원주기독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각계 인사 25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선양사업회 설립취지문을 통해 "1세기에 걸친 박사님의 이타(利他), 사랑, 평화, 박애의 삶을 함께 실천하고 가르침과 정신을 영원히 전하는 것이 우리들의 책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실무위원회는 앞으로 보조금과 회비 및 성금 등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한 뒤 기념관 설립과 장학회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결정하고 발기인대회, 사단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조직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