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현역 군인 등 술집 손님을 감금,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현금을 인출해간 혐의(특수강도)로 유흥주점 업주이모(2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유흥주점에서 현역 사병 김모(23)씨와 김씨의 사촌동생(18.공원) 등 2명이 마신 20만원 상당의 술값을 부풀려 200만원을 요구, 김씨등이 항의하자 감금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인근 편의점에서 114만원을 인출했다. 인터넷을 통해 김씨 등의 피해사실을 접수한 경찰은 업주 이씨에게 나머지 술값80여만원을 갚아주겠다고 유인해 붙잡았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