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 인정과 노조 출범식 관련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열렸다. 부산 북구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전 회장인 이모(44.7급)씨는 12일 오전 8시부터 오전 8시 50분까지 부산 북구청 정문입구에서 공무원 노조 탄압중지와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조 출범식과 관련해 구속되거나 수배중인 공무원들의 석방 등을 요구하며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이씨와 함께 북구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원 2명도 참석, 출근하는 공무원 등에게 공무원 노조 인정을 요구하고 공직개혁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유인물 등을 나눠줬다. 북구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이날부터 정부에서 공무원 노조를 인정해 줄 때까지 공직협 소속 회원들이 돌아가며 업무시간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시간을 이용, 무기한 1인 시위를 벌일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