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11일 자신이 일하는 약국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박모(62.약사)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6일 자신이 약사로 고용된 서울 광진구 자양동 J약국 소형금고에서 5천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31일까지 200여차례에 걸쳐모두 12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박씨는 경찰에서 "간식을 사기 위해 소형금고에서 2천∼3천원씩 빼간 것이 버릇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