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0일 식당에서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상습도박)로 임모(45.여.대전 유성구)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39.여.전주시 덕진동)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10일 정읍시 옹동면 모식당에서 판돈 2천500여만원을 놓고 약 6시간동안 속칭 `짓고땡'을 한 혐의다. 경찰은 서울과 대전, 부산 출신인 이들 주부가 전국을 돌며 원정도박을 해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