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에 비어있는 서울시내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외부 방문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방문주차쿠폰제가 시내 10개구로 확대 시행됐다. 서울시는 10일 지난달 4일부터 금천구와 영등포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해온 인터넷 방문주차쿠폰제를 앞으로 중구 용산 성동 동대문 도봉 노원 마포 강서구 등 10개 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주차쿠폰제는 시 홈페이지(metro.seoul.kr)나 교통정보마당(traffic.seoul.go.kr),해당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방문자용 주차쿠폰을 발부받아 낮 시간대에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에 주차할 수 있는 제도다. 이용자는 인터넷에서 발부받은 주차쿠폰을 출력,자동차에 붙이고 오전 9시~오후6시 해당 거주자 주차구획 반경 약 2백50m안 어디에나 편리한 곳에 주차할 수 있다. 단 주택 대문이나 점포앞 지정주차구획은 이용이 제한된다. 시는 이달말까지는 이들 10개 구에서 시간권과 1일권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되 내달부터는 시간권(1천원)과 1일권(5천원),주정기권(1만5천원),월정기권(5만원)으로 나눠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