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평 연인산과 연천 고대산, 김포 문수산 등 3곳에 대한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道)는 이달부터 공원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지정 면적 등을 확정, 환경부 승인을 받아 도립공원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공원지정이 검토되는 지역은 철쭉으로 유명한 연인산 38㎢, 남한 최북단 산인고대산 7.8㎢, 문화재의 보존가치가 높은 문수산 8.6㎢ 등이다. 도내에는 지난 73년 지정된 남한산성이 유일한 도립공원이며 파주 장단반도와제부도와 대부도 일대에 대한 도립공원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립공원 지정은 개발을 억제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차원에서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