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을 뒤덮은 황사(黃砂)로 서울시내 초등학교중 절반이상이 단축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울시내 542개 전체 초등학교중 휴업을 실시한 학교는 없었으며 58.3%인 316개 학교가 오전수업만을 실시한 후 학생들을 하교시킨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226개교는 오후에도 예정된 수업을 정상 진행했으나 대부분 체육시간 등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수업으로 대체했다. 교육청은 이날 시내 각급 학교에 대해 휴업령을 내리지 않고 휴업이나 단축수업등을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