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와 정치권 개입 시비로 검찰 수사까지 불렀던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사업자가 '클럽폴라리스'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까지 유휴지 민간투자 사업 신청을 받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1천4백75억원의 토지사용료를 제시한 클럽폴라리스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항공사와 컨소시엄은 개발을 위한 협상을 벌여 오는 6월께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중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6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