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8일 오전 10시부로 발령된 황사주의보를 낮 12시를 기해 황사경보로 전환발령한다고 발표했다. 도는 도내 11개 대기분석측정소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오전 10시 시간당 평균 427.3㎍/㎥이었던 오염도가 낮 12시에 평균 555.3㎍/㎥으로 증가해 이같이 전환발령한다고 덧붙였다. 도내 주요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창원 555.5㎍/㎥를 비롯 마산 621㎍/㎥, 진주 689.5㎍/㎥, 거제 640㎍/㎥ 등으로 나타났다. 도는 황사경보 전환 발령에 따라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는 물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실외활동(체육활동, 실외학습)을 자제하고 일반인도 과격한 실외운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